PER·PBR·ROE는 직전 4개 분기(TTM), EBITDA 계열(EV/EBITDA·EBITDA마진·FCF전환율 등)은 직전 회계연도(연간)으로 산출했다.
최근 6개월 주가 흐름

삼립 주가는 최근 5분기 사이 53,700원대에서 현재 39,300원으로 약 27% 하락했다.
52주 최고 56,100원·최저 35,750원 구간에서 현재는 17% 지점에 있다.
현재 밸류에이션은 PBR 0.7배 · ROE -0.5% 수준이다.
최근 20일 수급은 외국인이 0만주 순매도, 기관이 0만주 순매수했다.
분기별 실적 추이

분기 매출은 2025.06 8,235억원에서 2026.06 8,47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88억원에서 1억원으로 변화했다.
영업이익률은 1.1%에서 0.0%로 낮아지며 수익성이 둔화되는 흐름이고, 지배주주순이익도 -31억원 수준이다.
가장 최근 분기 매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0%를 기록했다.
사업 구조: 유통 의존형 포트폴리오와 양산빵 독점의 양면성



🏭 유통사업부문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수익원이다. 자회사 SPC GFS를 통해 식자재 유통 및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와 학교급식 등 B2B 채널을 기반으로 안정적 현금흐름을 창출한다.
2026년 2분기 기준 매출 4,501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는 내수 소비 부진 속에서도 외식 및 급식 수요가 비교적 견조하게 유지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조는 경기 방어적 성격을 강화하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낮아 전사 평균 마진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 BAKERY 사업부문
양산빵 시장 점유율 1위(약 68%)라는 압도적 지위를 바탕으로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고 있다. 삼립호빵과 정통크림빵 등 주력 제품의 공장도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하며 원가 부담을 전가하고 있는데, 정통크림빵 가격은 2024년 대비 2026년 1분기 기준 약 15% 상승했다.
이는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어 가격 인상에 대한 저항이 낮다는 점을 시사한다. 다만 시화센터 등 주요 생산시설의 가동률이 50%대 초반에 머무르며 생산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기여도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 FOOD 사업부문
밀가루, 육가공, 신선식품 등을 생산하지만 원가 변동성에 취약한 구조적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돼지고기 등 주요 원재료 가격 급등과 밀가루 판가 인하 압력이 겹치며 2025년 영업이익이 83억원에서 55억원 적자로 전환하는 등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다.
2026년 2분기 매출은 1,726억원으로 소폭 회복했으나, 여전히 저마진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원가 관리 능력과 고부가가치 제품(예: 피그인더가든)의 비중 확대에 달려 있어, 향후 전사 실적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 기타 및 물류사업부문
SPC 그룹 내 물류 인프라를 통합 운영하며 3PL(제3자 물류) 서비스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약 8.7%로 작지만, 유통사업부문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정비 절감 효과를 노리고 있다.
온라인 및 새벽배송 채널 대응을 위한 일일 배송 시스템 구축은 e-커머스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된다. 다만 이 부문은 아직 흑자 전환의 명확한 근거가 부족해, 당장 수익성 개선보다는 비용 효율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영역이다.
재무 분석: 구조적 저수익과 안전 리스크가 만든 가치 함정

삼립은 낮은 밸류에이션에 매료된 투자자를 유인하지만, 자본 효율성과 현금 창출력이 모두 약한 ‘가치 함정 기업’의 전형적인 재무 체질을 보인다.
이 기업의 저평가 상태는 단순한 시장 과잉 반응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낮은 수익성과 지속되는 운영 리스크가 반영된 결과다.
따라서 재무적 관점에서는 ‘관심’ 수준으로 분류되며, 단기적 반등보다는 근본적인 수익성 개선과 리스크 해소 여부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 수익성 악화 및 모멘텀 상실
최근 실적은 공장 가동 중단과 원가 부담이 수익성을 급격히 잠식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7% 감소한 1억 1천만 원에 불과했으며, 이는 시화센터 화재 여파로 인한 가동률 저하(53%)와 안전 비용 증가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특히 EBITDA 마진이 4.0%로 급락하며 신용평가사의 등급 하향 검토 기준(5% 미만)을 충족하는 등, 핵심 수익성 지표가 위험 수위에 진입했다.
이러한 모멘텀 상실은 단순한 일시적 부진이 아니라, 고부가가치 제품 믹스 부족과 원가 전달 능력 약화라는 구조적 문제의 표출로 해석된다.
🏦 재무 건전성 및 부채 리스크
부채비율은 152.3%로 과거 대비 개선된 양상이나, 수익성 급락으로 인한 이자 보상 능력 약화가 새로운 리스크로 대두되고 있다.
2026년 1분기 기준 EBITDA/금융비용은 6.7배로 전년대비 크게 하락했으며, 순차입금/EBITDA는 0.99배로 증가하며 현금흐름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있다.
이는 영업이익이 줄어들어 차입금 상환과 이자 지급을 위한 현금 흐름이 위축되었음을 의미하며, 고금리 환경에서 재무 비용 부담이 실적으로 더 직접적으로 전가될 수 있는 취약한 구조다.
또한 자회사 채무보증 공시 누락 등 거버넌스 부실 사례가 이어지며, 잠재적 부채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재점화되고 있다.
⚠️ 가동률 부진과 운영 리스크
주요 생산시설인 시화센터와 청주센터의 가동률이 각각 53%와 42% 수준으로 평년 대비 현저히 낮아, 고정비 부담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2025년 안전사고와 2026년 화재사고가 겹치며 생산 효율이 떨어졌고, 이는 매출 성장세 둔화와 마진율 하락으로 직결되었다.
가동률 정상화 지연은 단순한 생산 이슈를 넘어, ESG 리스크 고착화로 인한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 축소 압력으로 이어져 주가 밸류에이션에 지속적인 디스카운트를 부여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결국 삼립의 재무 회복은 가동률 정상화를 넘어, 안전 리스크 해소와 수익성 구조 개선이 병행될 때만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 관점: 안전 리스크와 저수익 구조가 만든 가치 함정

삼립은 현재 단순한 실적 부진을 넘어, 구조적 저수익과 거버넌스 리스크가 중첩된 ‘가치 함정’ 국면에 진입해 있다. 주가가 시가총액 대비 0.7배의 저평가된 PBR로 거래되고 있지만, 이는 시장이 기업의 자본 효율성과 현금 창출력을 낮게 평가한 결과다.
투자자는 이 저평가를 ‘저렴함’으로 오인하기보다, 왜 시장이 이 기업에 프리미엄을 주지 않는지 그 근본 원인을 짚어야 한다.
🏭 사업 구조적 강점
양산빵 시장 1위 지위와 수직계열화 기반
삼립은 국내 양산빵 시장에서 70% 내외의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하며 확고한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밀가루, 계란, 육가공 등 핵심 원재료를 자체 생산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는 원가 경쟁력과 품질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경쟁력이다.
자회사 SPC GFS를 통한 식자재 유통망과 그룹 내 파리바게뜨 등 프랜차이즈와의 안정적인 거래 관계는 경기 방어적 성격을 띤 매출 기반을 제공한다. 이러한 구조는 외부 충격에도 불구하고 매출 규모를 일정 수준 유지하게 하는 완충재 역할을 한다.
📉 수익성 및 핵심 동인
가동률 저하와 원가 부담이 만든 마진 붕괴
그러나 견고한 사업 구조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2025년 시화공장 안전사고와 2026년 상반기 추가 화재로 주요 생산시설의 가동률이 평년 대비 크게 저조한 상태다.
시화센터 가동률이 50% 중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고정비 부담이 증대되고, 원재료 가격 상승과 판가 인하 압력이 동시에 작용하며 영업이익률이 1% 대까지 추락했다. 특히 2026년 1분기에는 영업손실이 발생했고,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1억 원대에 그치며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일시적 부진이 아니라, 설비 가동 중단과 원가 구조의 취약성이 노출된 결과다.
📊 기본적분석
저평가된 밸류에이션과 주주환원 정책의 모순
기본적 분석 관점에서 삼립은 ‘싸 보이지만 자본효율이 약한 기업’으로 분류된다. EV/EBITDA 3.5배, PBR 0.7배 등 밸류에이션 지표는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이는 구조적 저수익을 반영한 것이므로 단순 저평가로 보기 어렵다.
반면, 최대주주 그룹은 2026년 상반기에도 102억 원의 배당을 받으며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고배당을 유지하는 것은 현금흐름의 질적 저하를 우려하게 만드며, 이는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 축소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ESG 리스크 고착화와 불성실 공시 지적은 투심 회복을 더디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 기술적분석
하향 추세의 고착화와 수급 부재
기술적 분석에서는 주가가 52주 최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한 후 하향 추세를 고착화하고 있다. 39,300원 부근에서 거래되는 현재 주가는 52주 최저가(35,750원)와 근접해 있으며, 하방 지지선 테스트가 반복되는 양상이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과 기관 모두 순매수/순매도 규모가 미미한 상태(20일 기준 0만 주)로, 뚜렷한 매수 호재나 수급 흐름이 부재하다. 이는 시장이 삼립의 펀더멘털 개선 신호를 아직 신뢰하지 못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단기적인 반등보다는 횡보 또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은 구조다.
향후 관전 포인트: 시화센터 가동률 정상화와 빵값 9% 인상의 수익성 전환 여부


🔍 관찰포인트
시화센터 가동률이 60% 이상으로 회복되는지, 그리고 9%의 빵값 인상이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직접 연결되는지가 가장 중요한 변수다. 시화센터는 2025년 3분기 이후 50% 중반의 저조한 가동률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짓누르고 있으므로, 이 시설의 정상 가동이 곧바로 흑자 전환의 관건이 된다.
또한 8월 말부터 적용된 빵값 인상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고 마진을 넓힐 수 있을지, 다음 분기 실적에서 그 효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두 가지 지표가 긍정적으로 움직여야만 현재 0.7배의 저평가된 PBR이 재평가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 산업 환경
양산빵 시장은 성장이 정체된 레드오션이지만, 삼립은 67.8%의 압도적 점유율로 시장 구조를 주도하고 있다. 다만 외식 프랜차이즈 및 베이커리 시장과의 경쟁 심화로 마진율이 지속적으로 압박받는 구조적 약점이 존재한다.
특히 원재료 가격 변동과 인건비 상승이 겹치면서, 단순 물량 경쟁보다는 가격 조정과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가 생존의 핵심이 된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삼립이 수직계열화된 원재료 공급망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업계 내 지위를 공고히 하는 열쇠가 된다.
💰 수익성
2026년 1분기 영업손실 발생과 2분기 영업이익 1억 원(전년 동기 대비 98.7% 감소)은 수익성 악화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시화센터의 화재 및 안전사고로 인한 가동 중단과 안전 비용 증가가 직접적인 원인이며, 이는 EBITDA 마진이 4.0%에서 2.4%로 급락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저수익 구조는 EV/EBITDA 3.5배라는 낮은 밸류에이션의 근본적인 이유다. 따라서 9%의 제품 가격 인상이 원가 부담을 얼마나 상쇄하고, 영업이익률을 2%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수익성 회복의 핵심 관건이다.
📈 성장성
‘크보빵’을 필두로 한 캐릭터 빵 및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이 단기 성장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 출시 3일 만에 100만 봉을 판매한 크보빵은 베이커리 부문 매출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이 되었으며, 이는 기존 양산빵의 저성장 국면을 타개할 수 있는 새로운 변수다.
다만 과거 산리오빵 등 캐릭터 빵의 지속성 부족이라는 전례가 있으므로, 이러한 신제품의 판매 호조가 일시적인 유행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 또한 ‘피그 인 더 가든’과 ‘씨티델리’ 등 간편식(HMR) 브랜드의 확대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도 중요한 관찰 포인트다.
⚠️ 핵심 리스크
반복되는 중대 산업재해와 불성실 공시는 기업 지배구조와 ESG 리스크로 작용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2025년 시화센터 안전사고와 2026년 화재사고는 가동률 저하뿐만 아니라 기업 이미지 훼손과 규제 강화라는 이중 부담을 안기고 있다.
특히 2026년 6월 ‘불성실공시법인지정’과 자회사 채무보증 누락 공시는 거버넌스 리스크를 고착화시켜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 축소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ESG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 한, 밸류에이션의 재평가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보고서는 공개된 시세·공시·보도 등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종합해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등 투자 권유나 투자자문이 아닙니다. 자료를 정리·검증하는 과정에서 오류나 시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치·전망은 작성 시점 기준이며 정확성·완전성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관한 최종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