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가 11.6% 급등, 미국 원전 SMR 수주 기대감이 주도
2026년 8월 25일 11:40 기준, 오늘 장중 현대건설 주가는 11.6% 급등하며 117,800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강세는 하반기 미국 원전 시장 확대에 따른 추가 수주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미국 차세대 원전(SMR) 시장 진출과 홀텍(Holtec) 협력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의 관련 사업이 주목받으며 주가가 단숨에 10% 넘게 올랐다.
결국 원전 테마의 재도약 신호로 해석되며 시총은 13조 1,177억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대건설 2026년 2분기 잠정실적, 매출 감소 속 영업이익 20.7% 흑자 성장
현대건설은 2026년 2분기 연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수익성 개선 구조를 입증했다. 매출은 6조 8,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618억원으로 20.7% 증가했다.
이는 역기저 효과로 대부분의 사업부 매출이 줄었음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의 건축/주택 및 플랜트 부문에서 수익성이 호조된 결과다. IBK투자증권은 건축/주택 부문 원가율이 86.8%로 낮아진 점이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iM증권은 주택 착공 믹스 개선과 플랜트 부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22%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결국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원가 경쟁력 확보와 고수익 사업 비중 확대의 성과로 읽힌다.

현대건설 재무 리스크, 부채비율 157.6%와 PF보증 5.3조원 우발채무 부담
원전 테마의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재무적 취약점은 여전히 존재한다. 2026년 3월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57.6%로 신용등급 하향 기준인 150%를 상회하고 있다.
또한 별도기준 PF보증 규모가 5.3조원에 달하며, 지식산업센터 및 오피스텔 등 비주택 사업장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여 분양여건 악화에 따른 우발채무 리스크가 있다. EBITDA/이자비용은 6.7배로 이자보상능력은 양호하나, 부채비율 초과로 레버리지 부담이 높은 상태다.
따라서 앞으로 지켜봐야 할 관전 포인트는 부채비율 개선 속도와 PF보증 관련 우발채무 발생 여부, 그리고 미국 원전 수주 실제 성사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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