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스튜디오 주가 +13.3% 급등, 2분기 영업이익 55억원으로 193% 증가
2026년 8월 31일 11:40 기준, 오늘 키다리스튜디오 주가는 전일 종가 6,950원 대비 13.3% 상승하며 장중 7,000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급등의 직접적 계기는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이 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3.2% 증가했다는 공시 발표다.
웹툰 IP 사업의 급성장이 실적 개선으로 구체화되면서 시장이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장중 외국인 투자자가 최근 7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매수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수급 흐름은 단순한 테마 순환매가 아니라 실적 호전이라는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시총은 현재가 기준 2,054억원으로, 52주 최고치인 7,000원 부근에서 거래되며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키다리스튜디오 실적 턴어라운드, 2023년 적자에서 2026년 흑자전환까지의 구조적 변화
키다리스튜디오는 최근 3년간 뚜렷한 실적 개선 궤도를 보여주고 있다. 2023년 지배주주순이익이 -345억원의 큰 적자를 기록했으나, 2024년에는 -76억원으로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되었다.
이어 2025년에는 지배주주순이익 66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영업이익률(OPM)도 5.7%로 높아졌다. 2026년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5% 급증했으며, 이번에 발표된 2분기 55억원 영업이익은 이러한 흑자 전환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2026년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89억원에 달하며, 직전 4분기 합산(TTM) 영업이익 189억원 대비도 견조한 수준이다. 이는 과거의 적자 구조가 완전히 해소되고 수익성 개선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키다리스튜디오 신사업 레진스낵과 글로벌 IP 밸류체인, 웹툰 기반 OSMU의 성장 동력
실적 호전의 배경에는 웹툰 IP를 활용한 다각화된 수익 모델이 자리하고 있다. 매출의 84.2%를 차지하는 웹툰 사업은 자체 플랫폼인 ‘봄툰’과 ‘레진코믹스’의 글로벌 확장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6년 2월 런칭한 숏드라마 플랫폼 ‘레진스낵’은 북미와 중국 등 글로벌 숏폼 시장 트렌드를 선점하며 새로운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레진스낵은 검증된 웹툰 IP를 영상화하거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며, 키다리스튜디오의 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높은 몰입도를 자랑한다.
또한 온라인 굿즈 플랫폼 ‘재이미샵’을 통한 MD 사업과 타사 플랫폼 CP 사업도 IP 가치의 2차 수익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은 단일 콘텐츠의 수명을 연장하고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키다리스튜디오 투자 리스크와 관건, 대형 플랫폼 의존도와 외환 변동성 관리
향후 키다리스튜디오의 추이를 지켜볼 때 주목해야 할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 웹툰 유통 매출의 상당 부분이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웹툰 등 대형 플랫폼에 집중되어 있어, 플랫폼 간 협상력 약화와 수수료 부담 증가가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한다.
또한 해외 거래 비중이 높아 외환 변동성에 민감한 구조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환율이 5% 변동할 경우 세전순손익에 약 209억원의 영향을 미치며, 원·달러 환율 동향은 실적에 직접적인 변수가 된다.
따라서 앞으로는 레진스낵 등 신규 플랫폼의 사용자 증가세와 자체 플랫폼 비중 확대 속도를 지켜봐야 한다. 아울러 다음 분기 실적 발표 시점의 영업이익 지속성과 외환 헤지 전략의 효과성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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